삼국지 용의 부활 영화

가장 감명 깊게 본 영화

삼국지 용의 부활:

삼국지 원전과는 몇 만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함께 싸우고 함께 생활하면서도 속으로는 경쟁하고 질투하는 인간의 심리를 잘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홍콩의 중국 반환과도 연관을 지어 해석할 수도 있겠는데, 조자룡, 나평안이 홍콩 출신의 옛 영화인들, 조조와 조조의 군대가 중국의 거대한 자본과 공산당의 권력을 비유한다고 보면 홍콩 시절에 유덕화의 선배이자 소시적에 더 잘 나갔던 홍금보가 중국의 거대한 자본과 권력 앞에 어떻게 맞서고 어떻게 무너지느냐의 이야기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홍콩의 영화인들이 하나 둘 중국의 영향권 밖으로 도피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거대 중국의 힘에 눌려져 체제를 찬양하는 어용 선전 영화를 제작하는 것이 작금의 현실. 

'가화삼보'로 불리며 인기리에 활동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죽었다는 루머가 꽤나 신빙성 있게 들리는 초라해진 자기 자신과 달리 여전히 톱스타의 위치에서 영화 출연과 제작으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상산 조자룡의 모습에 질투심을 느낀 나평안은, 홍콩영화의 자존심 골든하베스트 영화사의 영업상의 기밀을 중국 관리의 손에 넘겨주게 된다. 그리하여 2007년 11월 1일 중국의 청텐 영화사가, 홍콩영화의 상징이었던 '골든하베스트' 영화社를 인수하기에 이르렀으니.... (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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