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짓말도 보여요, 내가 못난 탓일걸요, 혹시나 어쩌면 만약에, 서울도 비가 오면 괜찮은 도시, 무슨 말로 어떻게 등 잔잔한 노래들이 수록된 김현철 6집. 이 앨범이 발매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당시 현직 대통령의 아들이자 가수 '김현철'과 동명이인인 높으신 분이 전격 구속 당하는 사건이 터졌고 그분에 대한 스캔들을 폭로했던 비뇨기과 의사(그분과 그 의사의 외모는 어찌 그리 닮았을까)의 폭로까지 이어지면서 가수 '김현철'을 한동안 방송에서 볼 수 없었다.
개인적으로 이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은, 동화를 읊어주듯 소근거리면서 상대에 대한 사랑을 속삭이는 <얘기>이며, 이어폰을 귀에 꽂고 비 오는 공원을 산책하면서 '서울도 비가 오면 괜찮은 도시~'라는 부분을 'OO도 비가 오면 괜찮은 도시~'로 바꿔서 흥얼거려보곤 한다.
개인적으로 이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은, 동화를 읊어주듯 소근거리면서 상대에 대한 사랑을 속삭이는 <얘기>이며, 이어폰을 귀에 꽂고 비 오는 공원을 산책하면서 '서울도 비가 오면 괜찮은 도시~'라는 부분을 'OO도 비가 오면 괜찮은 도시~'로 바꿔서 흥얼거려보곤 한다.

노래방에 처음 갔었던 그때, 처음 불렀던 노래가 <보라빛 향기>였다.
부르는 것과 듣는 것의 심각한 차이를 그제서야 알게 된 나는 다음 번 마이크를 잡을 차례에는 강인권, 권인하, 故김현식이 함께 부른 <비오는 날의 수채화>를 불렀었다. 하지만 내 마음 속 한 곳에는 언제나 <보라빛 향기>, <흩어진 나날들>을 멋지게? 부르고 싶은 마음이 꽁꽁 숨겨져 있으니 소녀시대의 노래를 들을 수는 있지만 소녀시대의 노래를 부를 수는 없는... 아아 남자의 슬픔이여. 참고로 내 돈 주고 구입한 첫번째 음반이 강수지의 이 앨범이었고 두번째가 '알리사 밀라노' 앨범였다. (노래는 기억 안나지만 이쁘긴 참 예뻤던 기억은 난다.)
강수지의 <보라빛 향기>를 부르고 싶은 마음을 숨겨야될 시점에서 나는 신해철을 알게 되었고 넥스트의 음악을 듣게 되었다. 그리고 이때부터 꼬박꼬박 신해철/넥스트의 음반을 구입했었다. (그후 노래방에서 가장 자주 부르는 노래는 넥스트의 '이중인격자'가 되었다는 얘기. 신해철의 진짜 명반은 이중인격자, 드리머가 수록된 그 넥스트 앨범!)
갓 데뷔했을 무렵의 신해철은 지금의 '샤이니' 못지 않은 꽃미남 아이돌이었다. 약물과 독설, 케이블방송, 백분토론을 거쳐 지금은 '샤이니'보다는 '이혁재'에 가까워진 비주얼이긴 하다만. 일찍 죽었다면 한국 가요사에 길이 남을 요절한 '천재'로 남을 뻔 했던 인물이었다고나 할까.
윤상과 신해철이 함께 작업했던 노댄스 앨범. 앨범 속지는 싸이코틱하다못해 코믹한 분위기이다만 앨범 전체 곡들은 전성기 넥스트 정규 앨범을 방불케 할 정도로 어둡고 충실하며 세련되다. 훗날 SES의 리메이크로 널리 알려진 <달리기>가 수록되어 있으며 개인적으로 이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질주> ('롹'적으로편곡을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이 앨범을 들으면서 반다이 HGUC 플라모델을 많이 만들곤 했었다. 굿!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OST.
남녀 주인공의 통성명 대사가 OST에 그대로 실려있다. 영화 자체가 슬픈 뮤직비디오 같았던 영화. 니콜라스 케이지가 술에 취해 흥얼거리는 부분도 그대로 들어있어 음악을 듣는 이가 영화 속의 감정선을 그대로 따라갈 수 있다. '스팅'이 리메이크한 'Angel Eyes' 등 앨범 전체의 곡들이 듣는 이의 감성을 자극하는 명곡들이다.
영화 <레옹>을 통해 인기를 끌었던 스팅의 'Shape of my heart'를 구하기 위해 레옹 OST를 찾았으나 영화 레옹 OST에는 그 곡이 수록되어 있지 않았다. 훗날 별도로 발매된 스팅 & 폴리스 베스트 앨범 (http://www.yes24.com/24/goods/277230)에 'Shape of my heart'를 비롯한 수많은 스팅 & 폴리스 명곡들이 실려 있었으니 '내가 좋아하는 그 노래는 왜 이 베스트앨범에 실려 있지 않은가' 등의 사소한 불만은 있을지언정 실려있는 노래 자체에 대한 불만은 없을 앨범이다.
때가 때이니만큼 이 사람의 이 앨범을 얘기 안할 수가 없겠는데...
이영애와 함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었던 <머물러요>라는 노래가 실려있는 앨범이다.
그때의 윤종신이 지금처럼 재치 넘치는 예능인으로 거듭날 줄 몰랐었다.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로서 재기발랄함을 보여주긴 했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공일오비 객원가수 출신으로 '너의 결혼식','오래전 그날'의 슬픈 노래를 히트시킨 '얼굴 없는' 발라드 가수였다. 2집 앨범 속지에 얼굴 사진이 나왔었는데 남자인 내가 실망할 정도였었으니 여성팬들은 얼마나 떨어져나갔겠는가. 고르고 고른 사진 촬영이 그 정도의 충격이었으면 방송 출연은 어느 정도의 충격이었을까.
그래서 더 이 '평범하게' 생긴 이 사람이 희대의 '대어'를 낚길 바랬었다. 둘이 함께 진행했던 '아주 특별한 사랑' 그리고 둘이 함께 출연했던 <머물러요> 뮤직비디오가 로맨스 or 루머를 구체화시키는 계기가 되길 꿈꿨었던 것이고.
몰랐었어 니가 그렇게 예쁜지 웨딩 드레스 하얀 니 손엔 서글픈 부케 수줍은 듯한 네 미소
애니 이 노랠 듣고 있나요 그대가 바로 애니에요~
그리고 지금 내곁엔 나만을 믿고있는 한 여자와 잠 못 드는 나를 달래는 오래전 그 노래만이
부르는 것과 듣는 것의 심각한 차이를 그제서야 알게 된 나는 다음 번 마이크를 잡을 차례에는 강인권, 권인하, 故김현식이 함께 부른 <비오는 날의 수채화>를 불렀었다. 하지만 내 마음 속 한 곳에는 언제나 <보라빛 향기>, <흩어진 나날들>을 멋지게? 부르고 싶은 마음이 꽁꽁 숨겨져 있으니 소녀

갓 데뷔했을 무렵의 신해철은 지금의 '샤이니' 못지 않은 꽃미남 아이돌이었다. 약물과 독설, 케이블방송, 백분토론을 거쳐 지금은 '샤이니'보다는 '이혁재'에 가까워진 비주얼이긴 하다만. 일찍 죽었다면 한국 가요사에 길이 남을



남녀 주인공의 통성명 대사가 OST에 그대로 실려있다. 영화 자체가 슬픈 뮤직비디오 같았던 영화. 니콜라스 케이지가 술에 취해 흥얼거리는 부분도 그대로 들어있어 음악을 듣는 이가 영화 속의 감정선을 그대로 따라갈 수 있다. '스팅'이 리메이크한 'Angel Eyes' 등 앨범 전체의 곡들이 듣는 이의 감성을 자극하는 명곡들이다.


이영애와 함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었던 <머물러요>라는 노래가 실려있는 앨범이다.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로서 재기발랄함을 보여주긴 했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공일오비 객원가수 출신으로 '너의 결혼식','오래전 그날'의 슬픈 노래를 히트시킨 '얼굴 없는' 발라드 가수였다. 2집 앨범 속지에 얼굴 사진이 나왔었는데 남자인 내가 실망할 정도였었으니 여성팬들은 얼마나 떨어져나갔겠는가. 고르고 고른 사진 촬영이 그 정도의 충격이었으면 방송 출연은 어느 정도의 충격이었을까.
그래서 더 이 '평범하게' 생긴 이 사람이 희대의 '대어'를 낚길 바랬었다. 둘이 함께 진행했던 '아주 특별한 사랑' 그리고 둘이 함께 출연했던 <머물러요> 뮤직비디오가 로맨스 or 루머를 구체화시키는 계기가 되길 꿈꿨었던 것이고.
몰랐었어 니가 그렇게 예쁜지 웨딩 드레스 하얀 니 손엔 서글픈 부케 수줍은 듯한 네 미소
애니 이 노랠 듣고 있나요 그대가 바로 애니에요~
그리고 지금 내곁엔 나만을 믿고있는 한 여자와 잠 못 드는 나를 달래는 오래전 그 노래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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