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산 부국장 당신 밑에서 개처럼 일해온 나를! 풍운

디스 이즈 박창이 월드

김현준(이병헌): 나한테 왜 그랬어요? 말해봐요.
저 진짜 생각 많이 해봤는데, 저 정말 모르겠거든요?
말해봐요. 우리가 어떡하다 이렇게 된거죠?
말해봐요. 저 진짜로 죽이려 그랬습니까? 나 진짜로 죽이려 그랬어요?
부국장 당신 밑에서 개처럼 일해온 나를! 말 좀 해봐요!
백산(김영철): 도대체 뭐 땜에 흔들린거냐? 그애 승희 때문이냐? 이러지 마라.
김현준(이병헌): 그렇다고..... 이제와서 돌이킬 순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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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사우(정준호): 너 나한테 이래도 되는거냐? 
김현준(이병헌): 너한테 그래도 돼.

진사우(정준호): 김현준, 이 새끼가 끝까지 멋있으려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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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희(김태희): 정말 그런 거 아니잖아요. 지워지는 거 아니잖아요. 
현준 씨는 현준 씨 마음 다 알아요? 그게 잊혀지라고 해서 잊혀지는 거예요? 정말 그렇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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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조선 호위부 군관 박철영(김승우): 사과해라. 그러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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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고문기술자 요시무라: 이 남조선 첩보원이 몰라도 한참을 모르시는구나.(전기고문 시작)
김현준(이병헌): 흐억~
요시무라: 인생은 고통이야, 몰랐어?
김현준(이병헌): 허윽!
요시무라: 뭐야? 그 표정은. 억울해? 응? 억울한거야? 니가 이렇게 된 이유를 모르겠지? 응? 자꾸 딴 데서 찾는거지? 그럼 날 찾아오면 안 되지 이 사람아.
김현준(이병헌): 으윽
요시무라: 선수끼리 왜 이러세요. 웃어요. 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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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탑): (손가락으로 권총을 빙글빙글 돌리며 갑자기 나타나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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