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주하고 매트리스를 여기다 뒀지. 내가 빙다리 핫바지로 보이냐.
증거? 증거있지, 넌 나랑 인터뷰를 했을 것이여.
그리고 니가 대사관직원에게 주려는 이거이거이거, 이거 캔맥주아녀?
자 모두들 보쇼. 대사관에 캔맥주 쌓아놓고 파티를 열겠다, 이거 아녀?
캔(맥주) 건들지마! 손모가지 날아가붕게!
카메라 갖고와! 이 놈이 어디서 약을 팔어? 흐흐 후달려?
오냐 나도 내 손모가지와 카메라를 건다. 둘 다 묶어!
확실하지 않으면 방송을 하지말라. 그런거 안배웠어? 뭐하냐 니네 기자 손 안찍고.

내가 방송이고, 방송이 내가 되는, 물아일체를 이루는... 혼이 담긴 구라!
내가 기자 생활을 스물다섯에 시작했는데 그 때 나랑 같이 시작한 놈들 중에 지금 나만큼 사는 놈 없어.
내가 어떻게 해서 여기까지 왔느냐...
왜 이래, 나 이대 나온 기자야.
상황 파악 안돼? 여긴 지옥이야 병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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