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원균: 짱 멋진 원균찡 폰카







짱 멋진 원균찡

칠천량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홀로 서서
큰 칼 손에 쥐고 검술 연습 하는 중에
어디서 디스 소리는 남의 존심을 긁나니



원균 법진론을 혼자 외로이 외치고 있는 충무공 이순신
이놈의 드라마, 원균이 법진이란 말을 왜 못하누!
이런 똥.덩.어.리.들!




이럴 바엔 최재성이 주인공 이순신 역 맡는 편이 나았을듯

이건 뭐 영화 공포의 외인구단에서 주인공 오혜성(최재성)이, 사랑하는 여자 엄지(이보희) 때문에 고의로 경기를 말아먹고 패하는 장면이 생각날 지경이다. 주인공 오혜성의 라이벌 마동탁이 이순신, 주인공 오혜성이 원균. 뭐 이런 건가. 쩝.

엄지는, 옥에 갇혀 혹독한 고문을 받고 있는 이순신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사랑하고 있는 원균을 찾아가 애원한다.

엄지: "딱 한 번만, 딱 한 번만 날 위해 져줄 수 없니?"

균: "난 내가 기뻐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

원균은 칠천량에서 조선 수군을 패배시킨다.
그리고 죽음으로 가득 찬 전장을 떠나 사랑하는 엄지를 찾아간다. 사랑을 위해 패배를 택한 자신을 엄지가 환하게 반겨주리라 생각했었지만 엄지는 백의종군 상태인 이순신 곁에 있었다. 이순신이 장수의 자리로 복직되어 명량의 바다로 향할 때에도, 엄지는 순신을 따라 바다로 향했다. 나라를 훔치려는 역적의 수괴나 당할 심한 문초를 받아 근골의 기운이 상한 순신의 몸을 정성껏 돌보는 엄지였다.

칠천량에서 맞닥뜨린 왜군과의 싸움으로 인해 한쪽 눈에 길고도 깊은 상처를 입은 원균(최재성)은, 순신의 몸이 회복되는 것을 보며 연신 행복해하는 엄지의 모습을 뒤로 한 채 조용히 지리산으로 들어갔다. 그후 원균의 생사를 아는 자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