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온 리베이크 풀시티를 구입할 생각이 없기에

철혈 옵션세트 9에 들어있는 롱라이플이 멋지길래
간만에 건플라 구입을 했었는데... 킷을 구입하고 보니
이 롱라이플은 구시온 리베이크 풀시티(!) 전용이더구요.

철혈 시리즈에 대한 애정이나 지식이 딱히 없어서
발바토스와 슈발베 그레이즈, 키마리스, 그림겔데 등
가성비 위주로 골라 몇 개 구입해본 상태입니다.
그레이즈 아인과 바알은 구입해볼 생각이 약간 있습니다만
구시온 리베이크 풀시티는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었죠.

HGUC 제타 플러스나 백식 등에 쥐어주면 어떨까 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옵션세트 9 구입을 했었습니다만...
제타플러스와 백식 등은 팔뚝이 얇아서 잘 안어울리더군요.

그래서 제가 가지고 있는 킷 중
팔뚝이 다소 굵은 녀석들을 꺼내봤습니다.

기존 짐캐논 II의 라이플은 불펍 형태의 디자인 특성상 가동성에 제약이 있었습니다. 옵션세트 9의 롱라이플의 경우 개머리판이 없어서 팔 가동성의 제약을 비약적으로 줄여줍니다. 팔뚝 굵기도 맞춤에 가깝구요.

HGUC 갸프랑의 경우 손에 장착하는 무장이 빔샤벨(그것도 통짜) 하나였죠. 라이플 형태의 무기가 없어서 아쉽던 터에 옵션세트 9의 롱라이플을 끼워봤습니다. 제법 잘 어울리네요. ^^

하이모크에도 제법 잘 어울리는군요.
하지만 더 잘 어울리는 킷이 있으니...

덧글

[무지개빛 미카]

역시 칩화단 프라는 옵션으로 써야 재 맛이군요~ 총은 무진장 맘에 듭니다. 크고 듬직하군요

[동사서독]

저도 그 크고 듬직한 매력에 빠져서 구입했답니다. 남자의 로망은 역시... 거함 거포 거근(!)

[위장효과]

디오의 그 부분에다가 저걸 쥐어주니 뭔가...(헤이, 내 작은 친구하고 인사하지 않겠어???!!!!!!)

[동사서독]

디오가 아니라 빅오(?)가 된 기분이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