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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면 안 돼, 울면 안 돼! 우동과 울면의 추억

나 어릴 적, 아니 내가 대학 다닐 때만 해도 짜장면과 같은 가격이라서 곧잘 시켜먹곤 했던 중국 음식 중의 하나가 중화식 우동이었다. 80년대 후반, 동네 새로 생긴 중국음식점 한 곳이 중국 음식과 함께 돈까스를 팔았더랬다. 운동화 브랜드라곤 나이키와 프로스펙스 정도만 알다가 이종원이 의자 위에서 핑그그르 춤을 추던 리복 CF를 보고 리복 운동화에 빠져...

응답하라 1993

특종 TV 연예라고 92년 당시, 방영되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생 연예 프로그램이 있었고 그 프로그램엔 신인 가수를 소개하는 코너가 있었다. 인기 MC 임백천씨가 진행을 하고 가수 겸 배우 전영록, 작곡가 하광훈, 작사가 양인자, 방송인 겸 전직 연예부 기자 이상벽 등이 그날 나온 신인 가수의 무대에 대해 평가를 해주는 방식이었는데 1992년 어느 주말 ...

"이노무 깡패 쉣귀가!"

남자들이라면, 공중 목욕탕에 갈 때 종종 느끼게 되는 묘한 굴욕감이 어떤 것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등판 가득한 문신에 다리 사이 물건에 울룩불룩 구슬을 박아넣은, 일반인스럽지 않은 포스를 풍기는 떡대가 내가 쓰는 샤워기 옆으로 다가온다. 쭉 찢어진 눈, 뱀인지 용인지 보살인지 마녀인지 등 가득 그려놓은 그림에&n...

목욕탕 에피소드: 그순간, 우리는 모두 타인(他人)이었다.

모처럼 대중 목욕탕에 갔더니 휴일이라 그런지 제법 사람이 많다.나보다 큰 사람, 나보다 작은 사람, 구슬을 박아넣어 울퉁불퉁한 사람, 그곳에도 하얗게 털이 변해버린 사람... 갖가지 사람들이 모여있다. 그게 뭔지는 남탕에 가본 사람들이라면 다들 아시는 것들일테고. 사실 남자들이라면 은근슬쩍 내 몸 남 몸 비교해보게 된다. 사회적인 지위...

광고 공모전 준비 회상

 광고 작업을 하는데 있어 이것저것 아이디어를 짜내는 것은 어느 정도의 상상력만 있다면 기실 크게 어려운 일은 아니다. 그렇다면 정말 어려운 것은 무엇인가? 그 많은 아이디어 중에서 추려내고 추려내서 가장 효과적인 작품으로 빚어내는 과정이야말로 실로 어려운 일인 것이다. 최고 최상 최적의 것을 만들어...

가리안 시리즈 런너들

건담 시리즈에 세뇌되어서인지 빨간 놈이 장교용 같다만 파란 아졸바(지)가 장교용사진 왼쪽에 티탄즈의 '제리드'처럼 얄밉게 생긴 녀석이 마달군 장교 하이샬라트.아졸바(지) 런너는 파란색. 아졸바 런너 색깔은 보시다시피 아시다시피 이런 색깔.도색하면 '졷-망'인 나로서는, 도색 안해도 그럴듯한 아졸바(지) 외길 인생이었다.아카데미...

변신 (가월드) 마크투

새나라의 막투 어린이~원래 오리지널 (일제) 가월드 시리즈는 하이잭, 릭디아스, 제타 버전까지 있다는 얘기가 있고, 일본 제품으로 전 종류를 다 모았다는 사람도 있다는데 그 경지까지는 이르지 못해서 그냥 국산 가월드 - 아카데미 마크투와 대림과학 백식 두 종류만 소장하고 있는 중.사진 맨 위 변신 가월드 백식은 1개 소장. 그 이전에 ...

오모로이드

오오카와라 쿠니오가 독자적으로 디자인한 프라모델 별 관심 없는 킷이어서 몇 개나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사진에 있는 것보다 실제 가지고 있는 것이 더 많을 듯솔직히 이 사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첩혈쌍웅> 비디오테이프인데 부산 자갈치 전철역 끝에 있는 중고비디오테이프 판매점에서 구한 테이프그 옆 <흑전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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